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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산불 빠르게 진화…산불 또 4건, 위험 여전

샌타클라리타 지역에서 발생한 휴즈 산불 〈본지 1월 23일자 A-1면〉이 빠르게 진압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현재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휴즈 산불의 전소 규모는 1만176에이커이며 진화율은 24%다. 소방당국이 산불 발생 후 소방 항공기 12대 이상을 투입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빠른 진화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초기 발화 당시보다 약해진 바람도 일조했다. 특히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되지 않으면서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한시름을 놨다.     그러나 샌타애나 강풍이 지속되는 한 산불 발생과 진화의 반복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23일 하루 동안에만 신규 산불이 4건이나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6분쯤 세펄베다 불러바드와 게티센터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산불이 시작됐다. 해당 장소는 팰리세이즈 산불 발생 지역 인근이다. 이에 한창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는 산불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세펄베다 산불은 진화율은 60%(이날 오후 5시 현재)다.     또 오전 9시 41분쯤 벤투라카운티 카마리오 지역에서 라구나 산불이 발생했다. 50에이커를 태운 라구나 산불의 진화율은 0%에 머물러 있다.     이에 더해 샌디에이고카운티에서 산불 2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오후 2시 31분쯤 멕시코 국경선과 인접한 오테이 마운틴에서 보더 2 산불이, 약 10분 지난 오후 2시 42분쯤에는 라호야 지역에서 길만 산불이 일어났다. 23일 오후 5시 현재 두 산불의 전소 규모는 각각 50에이커, 1에이커이며 진화율은 모두 0%다.〈관계기사 10면〉   기상 전문가들은 “주말에 비 소식이 있지만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샌타애나 강풍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안심하기에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형 산불 사태의 시발점이었던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진화 작업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23일 오후 5시 현재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각각 72%, 95%를 기록했다.   김경준 기자산불 휴즈 휴즈 산불 이튼 산불 신규 산불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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